주문한지는 몇주 되었는데 이제 글 남기네요.

신랑이 유학파라 외국처럼 높은 침대를 원해서 신혼집에 유럽 침실세트를 구매했더니

한국 사이즈로 더블킹 사이즈더라구요.

아무 무늬없는(흰색에 꽃무늬 들어가니 뭔가 올드해서) 흰 극세사 침구 한참을 찾았는데

큰 사이즈로 맞춤하자니 가격이 후덜덜.. 괜찮은 건 꽃무늬 물결무늬.. 올 화이트 노무늬는 사이즈 전무

그냥 면침구 쓰자 하다가 결혼 전에 눈팅만 하며 지내던 마이홈스타일리스트가 갑자기 떠올라 들어와봤더니 역시나 있더라구요 ㅋㅋ

젤 큰 사이즈로 하면 흘러내리게는 안되지만, 딱 침대 정사이즈 맞게 이불이 떨어진답니다.

신랑은 높게 저는 낮게 베서 베개가 네개인데 둘은 화이트 둘은 컬러 배색 주었더니 생각보다 괜찮아요.

매트 추가 요청드렸었는데 알고보니 매트 커버여서 창만 만들어달라 부탁드리고 결제를 안했네요.. 매트가 두매트리스라 사용 불가 ㅠㅠ

무튼 넘 푹신하고 안그래도 잠순이 잠돌이들인데 침대에서 나오질 못한답니다 ㅋㅋ 넘 좋아요!

진한 색으로 베개 커버 몇가지 더 주문할까봐요. 빅쿠션이나.. 고민되네요 ㅋㅋ 

사진 두장 첨부합니다.

올 화이트에 사진 실력이 형편없어 영 이쁨이 안나오네요. 실물은 진짜 예쁜데.. :)